[언론보도][AFL SPECIAL] 2024 농업기술박람회

2024-06-19


미래 농업 비전 제시…일상 체감 R&D 성과 공유

스마트팜과 농산물 수출·국제적 기술 협력 중심
다양한 연구 성과·농진청 개발 품종·기술 전시

각종 학술행사·생활원예 아이디어 정원 경진대회
특허기술장터 등 다양한 부대행사 개최


지난 11~14일 경기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2024 농업기술박람회’는 ‘케이(K)-농업기술, 미래로 ON! 세계로 ON!’을 주제로 국내 농업 유관 기관의 신품종·신기술 등 연구개발 성과가 전시되고 다양한 부대행사도 이어졌다.



‘2024 농업기술박람회’가 ‘케이(K)-농업기술, 미래로 ON! 세계로 ON!’이라는 주제로 

지난 11일부터 14일까지 경기 고양시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성료했다.



농촌진흥청은 이번 박람회에서 과학기술을 통해 미래 농업의 비전을 제시하고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농업 연구개발(R&D) 성과를 전달했다.


또한 농진청과 각 도 농업기술원, 한국농업기술진흥원 등 국내 농업 연구개발기관이 참여, 

최신 농업기술과 연구성과를 선보이고 박람회 주제를 살린 개막식과 전시, 부대행사 등을 가졌다.


개막식에서는 농업인, 학계, 소비자 등 다양한 분야의 농업 관계자가 참여한 가운데 

열린 스마트농업 비전 선포식을 통해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등 최신 기술을 활용한 농진청의 융복합 연구 방향이 제시됐다.


전시 공간은 농업 연구개발 주제관 등이 참여 기관별로 꾸며졌다. 

주제관에는 농진청의 스마트팜, 농산물 수출과 국제적 기술 협력을 중심으로 

다양한 연구 성과, 농진청 개발 품종과 기술이 전시됐다.


또한 기후변화 대응 연구, 품종 개발과 산업화, 농작업 기계화, 사람과 동물 모두를 위한 친환경 연구 등 다양한 주제 전시도 열렸다.


이 밖에도 펫테크 산업의 국제적 전략, 농산부산물 자원순환기술 국제 학술 토론회(심포지엄) 등 

농업 현안을 논의하는 각종 학술행사와 생활원예 아이디어 정원 경진대회, 특허기술장터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개최됐다.


조재호 농진청장은 개막사를 통해 “정부는 기후변화와 고령화로 인한 

농업·농촌의 위기를 해결하기 위해 스마트농업으로의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며 “또한 농업뿐 아니라 

일반 국민의 생활에 필요한 다양한 기술을 연구하고 있으며 이번 전시회를 통해 국민생활 속에서 친숙하게 볼 수 있는 

품종과 가공품, 식의약품, 정원식물, 펫푸드 등을 소개했다”고 밝혔다.


조 청장은 “농진청은 과학기술로 활기찬 농업·농촌을 실현하고 국민의 생활을 

풍요롭게 하는 데 최선을 다하는 한편 미래 신성장동력으로 농업을 육성하기 위한 

연구개발 혁신에 매진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2024 농업기술박람회 주요행사와 이모저모를 엮었다.

기념행사로 열린 ‘스마트농업 혁명 비전선포식’에는 김기명 청년농업인, 김도혜 청년농업인, 이민지 농업연구사, 김진주 농촌지도사, 노수현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장, 조재호 농진청장, 안호근 한국농업기술진흥원장, 이승돈 국립농업과학원장, 곽도연 국립식량과학원장, 김명수 국립원예특작과학원장, 임기순 국립축산과학원장(사진 왼쪽부터) 등이 참석했다.



# 미래농업을 여는 열쇠 스마트농업 스위치-온(ON)


2024농업기술박람회 개막식에서는 스마트농업으로의 대전환을 의미하는 ‘스마트농업 혁명 비전선포식’이 열렸다. 

이번 선포식에는 김기명 청년농업인, 김도혜 청년농업인, 이민지 농업연구사, 김진주 농촌지도사, 조재호 농진청장, 

이승돈 국립농업과학원장, 곽도연 국립식량과학원장, 김명수 국립원예특작과학원장, 임기순 국립축산과학원장, 

안호근 한국농업기술진흥원장, 노수현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장이 참여해 개막을 축하했다.



# 디지털 기술 활용한 스마트경영 장려

농업기술박람회의 부대행사로 개최된 ‘2024 농업인 스마트경영 혁신대회’에는 전국의 농업인들이 참여해 

다양한 스마트경영 사례와 영상 콘텐츠를 선보이고 라이브커머스(실시간 소통 판매)를 시연했다.


‘스마트경영으로 지역의 유망(S.T.A.R.) 품목을 혁신하라’를 주제로 열린 혁신대회는 

농업인의 디지털 기술을 도입·활용한 스마트경영 실천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라이브커머스 등 

다양한 디지털 플랫폼을 통한 상품 홍보를 장려하고자 마련됐다. 

혁신대회는 △농식품 라이브커머스 △스마트경영 혁신사례 △스마트콘텐츠 등 3가지 부문으로 진행하고 수상자를 선발했다.


라이브커머스 부문에서 대상을 거머쥔 경북 상주 ‘상주뭉티기곶감농원’·‘상주갑돌이농원’의 정재오·유원주 농업인.
라이브커머스 부문에서는 경북 상주 ‘상주뭉티기곶감농원’·‘상주갑돌이농원’의 정재오·유원주 농업인이 대상을 거머쥐었다.



두 농업인은 호랑이 탈을 쓰고 전래동화 ‘호랑이와 곶감’을 짤막한 연극으로 선보이며 소비자의 관심과 집중을 받았다. 

이어 상주 지역에서 생산되는 감과 이를 이용해 만든 곶감의 우수성을 설명하고 

직접 곶감말이 조리 등을 시연하며 소비자의 흥미를 자극했다.


정재오·유원주 농업인은 “지난 3년간 상주 지역 정보화농업인단체의 교육에 참여해 

홍보·판촉 역량을 키웠다”며 “앞으로도 농가소득 증대와 지역 상생에 이바지하는 농업인이 되겠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더불어 라이브커머스 부문 최우수상은 전남 함평에서 유기농 무화과를 재배해 

건무화과를 생산하는 ‘푸르미’의 조성지 농업인과 강원 홍천 지역 청년농이 생산한 고랭지 배추와 고춧가루, 이를 재료로 담근 

김치를 선보인 ‘푸르린’의 이민서 농업인에게 돌아갔다. 이어 경남 밀양에서 재배한 산초열매로 저온 생압착한 엑스트라버진 

산초기름을 선보인 ‘우보산초’의 손명진·천미선 농업인과 제주에서 블루베리를 재배하는 

‘푸근만땅블루베리’의 조용순 농업인은 각각 우수상을 수상했다.

‘2024 농업인 스마트경영 혁신대회’에서는 농업인들이 직접 자신이 생산한 상품을 홍보하는 라이브커머스 경진대회가 진행됐다.


스마트경영 혁신사례 부문에서는 점차 심해지는 기후변화에 대응, 가을장마와 겨울철 일조량 부족 등의 문제를

 발광다이오드(LED) 보광등으로 해결해 타 농가 대비 수확량을 2배가량 높인 충남 부여 ‘영웅딸기’의 김영웅 농업인이 

대상의 영예를 얻었다. 같은 부문 최우수상은 충북 단양 ‘관주식품’의 신은석 농업인과 전남 진도 ‘진도농부’의 곽그루 농업인, 

우수상은 경기 여주 ‘고은목장’의 최원태 농업인과 경남 밀양 ‘감익는마을 천연식초’의 조숙재 농업인이 각각 수상했다.


스마트콘텐츠 부문은 보어 염소의 사육 과정을 생생하게 담고 품종의 우수성을 전달한 전북 군산 ‘도다민보어염소’의 서인희 농업인이

 대상을 차지했다. 이어 전남 함평 ‘더이룸팜’의 정승종 농업인과 충남 천안 ‘허그팜’의 전명진 농업인이 최우수상, 

경북 성주 ‘수양대군볏짚배양토참외’ 김미정 농업인과 경남 거창 ‘봉팜푸드’ 김이순 농업인이 우수상을 각각 받았다.


하두종 농진청 농산업경영과장은 “농업인 스마트경영 혁신대회는 스마트경영 전략 수립에 필요한 

전문성·기술력·지역성을 고루 평가해 우수 농업인을 발굴하는 통로”라며 “이러한 우수사례가 전국으로 널리 알려져 

농업인의 스마트경영 인식을 새롭게 하고 농가경영 개선과 소득 증대 방안으로 활용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국농업기술진흥원은 국립식량과학원, 건국대가 공동개발한 ‘여성 갱년기 개선 건강기능식품 소재 개발’ 특허기술을 현대바이오랜드에 기술이전하는 기술협약식을 가졌다.


# 콩 발아배아 활용 ‘여성 갱년기 개선 건강기능식품 소재 개발’ 기술이전 협약


농진원은 농진청 식량원과 건국대가 공동개발한 특허기술을 현대바이오랜드에 기술이전하는 기술협약식을 가졌다.


콩 배아(씨눈)는 비리고 쓴맛이 있어 가공식품 제조시 버려졌지만 식량원 연구진이 배아를 발아시킨 결과 

갱년기 여성에 좋은 이소플라본과 사포닌 성분이 다량 함유된다는 사실을 밝혀낸 바 있다.


이번 협약은 연구기관과 산업체가 상호 협력해 콩 발아배아 추출물을 여성 갱년기 개선에 효과가 있는 

건강기능식품 원료로 등록하고 관련 제품을 개발하자는 취지에서 추진됐다.


4개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국산 콩을 이용한 기능성물질 고함유 추출물 제조 방법 

△개별인정형 원료 등록을 위한 인체적용시험 추진과 제품개발

 △협약기관 간 기술지원과 자문, 장비의 공동 활용, 정보교류 등 3개 분야에서 협력체계를 구축하게 된다.


현대바이오랜드는 천연물 기능성 소재 선도기업으로서 이번 기술이전과 사업화를 통해 

콩 발아배아 추출물의 건강기능식품 개별인정형 원료 라이센스 획득과 이를 이용한 제품 개발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안호근 농진원장은 “식량원·건국대에서 개발한 특허기술이 시장에서의 사업화 성공은 

물론 기업의 지속적인 성장에 도움이 되도록 기술이전 후 사업화 지원과 사후관리에도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푸드업사이클링 스타트업 리하베스트의 민명준 대표가 ‘푸드업사이클링 신규산업생태계 구축&창업도전과제’를 발표하는 모습.
# 기술 비즈니스를 위한 창업자와 창업희망자를 위한 자리 열려


농식품 분야의 기술 비즈니스를 위한 스타트업 창업자와 창업희망자를 위한 자리가 열려 주목을 받았다.


‘농식품 지식재산권 하이라이트(농지하이)’는 농식품 스타트업 관계자와 예비 창업자를 대상으로 

선배 창업자의 노하우, 특허 출원 전략, 푸드테크 특허 동향 등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푸드업사이클링 스타트업 리하베스트의 민명준 대표는 이날 ‘푸드업사이클링 신규산업생태계 구축&창업도전과제’를 주제로 

선배 스타트업 창업자로서의 노하우와 경험을 참석자들에게 전달했다.


민 대표는 “내가 하고자 하는 게 스타트업인지 창업인지 구분하는 게 필요하다”며 

“창업은 창업자의 이상을 현실적으로 이행하기 위한 것이지만 스타트업은 환경·사회·지배구조의 관점에서 

큰 문제를 정의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충격을 극대화하는 데 목표를 두면서 대규모 투자가 필요하고 

효과적인 출구전략을 필수적으로 고려해야 한다는 점에서 일반적인 창업과 다르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투자자가 분석한 스타트업의 성공 요인으로 

△타이밍 △팀 △참신성 △비즈니스 모델 △펀딩을 꼽으면서 이중 타이밍이 가장 중요하다고 전했다. 

또 스타트업의 경영 과정에서 맞닥뜨릴 수 있는 다양한 상황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는 핵심창업멤버로서 팀원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김광규 농진원 변리사는 ‘농업에 필요한 지식재산(특허) 및 한국농업기술진흥원 지원사업’ 발표로

 지식재산과 특허에 대한 개괄적 설명과 함께 특허 절차와 특허 지정을 위한 단계별 노하우, 농진원의 지원사업 등을 설명했다.


김 변리사는 “특허를 꼭 출원해야 하냐는 질문을 많이 받는데 기술 비즈니스를 하기 위해선 

특허가 반드시 있어야 한다”며 “우리나라도 각종 기술인증, 기술금융 등을 평가할 때 

선진국 수준으로 특허 기술을 인정해줘 많이 활용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다만 출원에서 등록까지 오랜 시간이 걸려 철저한 준비와 각오가 필요하니 변리사의 도움을 받는 것을 추천했다. 

또 김 변리사는 “출원하기 전에 직접 특허정보검색서비스에서 선행기술조사를 해볼 것도 권한다”며 

“선행기술조사를 통해 해당 기술 혹은 사업의 동향을 파악할 수 있으며 자신의 수준도 알 수 있어 유용하다”고 조언했다.


마지막으로 특허법인 누리의 김미숙 변리사는 푸드테크 분야 중 △식물성 소재 대체식품 

△스마트푸드시스템 △메디푸드 △고령친화식품 △간편식 부문 시장·특허 동향을 참석자들과 공유해 창업·경영을 지원했다.


김미숙 변리사에 따르면 전반적으로 푸드테크 분야의 시장 자체는 모두 성장하는 가운데 

특허 출원 통계를 분석했을 때 기술성장 단계의 관점에서 △식물성 소재 대체식품, 스마트푸드 시스템 부문은 성장기 

△메디푸드, 고령친화식품 부문은 성숙기 △간편식은 포화시장에 다다랐다고 봤다.

반려동물 관련 사업이 지속해서 성장하는 가운데 펫테크 핵심기술의 사업화 전략과 관련 기업 지원을 모색하기 위한 포럼이 열렸다.
# 반려동물 산업 트렌드 급속도로 변화


펫테크 핵심기술과 신분야 R&D 확대를 위한 중장기 로드맵을 지원하고 

펫테크 스타트업 기술 지원과 펫테크 사업화 전략을 모색하는 자리도 마련됐다.

‘펫테크 혁신 기술포럼’에서는 반려동물 산업의 트렌드가 급속도로 변화하고 있는 모습을 엿볼 수 있었다.

이웅종 이삭애견훈련소 대표는 ‘대한민국 펫테크 산업 발전 방향’ 발표를 통해 

“반려동물 산업의 주요 트렌드는 반려동물의 건강과 안전을 관리하는 웨어러블 기기, 

AI 기반 앱 등 스마트 기술, 반려동물의 개별적인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서비스, 반려동물과 일상을 편리하게 할 수 있는 

다양한 기술 솔루션 개발 등 생활 편의성 등으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며 

“반려동물과의 행복한 생활을 위한 펫테크가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우리나라의 반려견 교육도 변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대표는 “국가자격 반려견 행동지도사에 대한 관심이 늘고 있는데 특히 애견 미용사, 수의 간호사, 행동교정 분석 전문가 등의 자격증을 취득하기 위한 사람들이 많다”며 “반려견 교육이 기존 전문가 교육에서 보호자 교육으로 확대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일례로 수원시의 경우 전국 최초로 반려견 교육 인증도시를 선포했으며 

전국 바른 산책 문화 만들기 프로그램도 지자체들 사이에서 확대되고 있다.

‘대한민국 펫테크 산업 발전 방향’을 발표하는 이웅종 이삭애견훈련소 대표.
이날 현장에서는 AI 생체인식 기반 펫 플랫폼에 대한 이목이 집중됐다.

임준호 펫 나우 대표는 AI 생체인식 기반 펫 플랫폼 ‘펫나우’에 대해 소개하고 “촬영과 인식에 자동화된 AI 기술을 도입해 선명하고 정밀한 생체정보 취득이 가능하다”며 “편리한 촬영과 높은 정확도, 고양이 얼굴 인식 등은 펫나우의 경쟁력”이라고 전했다.

임 대표는 “신원확인, 품종·색상·크기 추출 기술 적용으로 펫보험 대중화에 앞장서고 누적된 펫 플랫폼 데이터 기반으로 반려동물의 생애 전주기를 관리하겠다”며 “신원확인 혁신 신기술로 유실·유기 동물 없는 세상을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농산부산물의 고부가가치화를 위한 식이섬유 소재의 개발과 응용’을 주제로 열린 국제학술대회에서는

자원 순환을 위한 농산부산물 이용 확대 방안 논의가 이뤄졌다.


# 농산부산물 자원순환기술 논의

식이섬유 등 탄수화물 신소재 기술과 관련해 국제협력을 활성화하고 

자원 순환의 하나로 농산부산물의 이용 확대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농산부산물 자원순환기술 국제학술대회’가 열렸다. 

이번 토론회 주제는 ‘농산부산물의 고부가가치화를 위한 식이섬유 소재의 개발과 응용’이다.

탄수화물 영양 분야의 세계적인 석학 브루스 하마커(Bruce Hamaker) 퍼듀대 교수의 

‘곡류 부산물 유래 수용성 식이섬유 효능’을 시작으로 ‘부산물 유래 불용성 식이섬유 패키징 소재화’, ‘농업 바이오매스 활용과 

이산화탄소 저감 효모 균주 개발’, ‘농산 가공 부산물의 식품 소재화 및 삼차원(3D) 프린팅 적용’ 등을 주제로 발표가 있었다.

송진 농진청 발효가공식품과장은 “이번 토론회가 농산부산물의 효율적인 활용과 

고부가가치화 전략 마련을 위한 마중물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농과원, 축산물품질평가원, 한국양봉학회는 ‘국산 벌꿀 신뢰도 제고를 위한 벌꿀 등급제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심포지엄을 진행했다.
# 벌꿀 등급제로 양봉산업 활성화

농과원, 축산물품질평가원, 한국양봉학회는 ‘국산 벌꿀 신뢰도 제고를 위한 벌꿀 등급제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벌꿀 등급제란 국내산 아까시꿀, 밤꿀, 잡화꿀을 대상으로 1차 규격 검사, 2차 품질을 평가하는 제도다. 

국내산 천연꿀에만 적용되기 때문에 사양꿀이 천연꿀로 판매되는 것을 원천 차단하는 효과가 있다.

이날 학술토론회에서는 ‘벌꿀 등급제의 올바른 이해’, ‘유전자 분석을 통한 국산 벌꿀 확인 기술 개발’, 

‘벌꿀 소비 경향(트렌드)’ 등 발표가 있었다. 이어 양봉산업 생산자 단체, 양봉 관련 학계, 식품업계, 소비자단체 관계자 등이 

참여해 벌꿀 등급제 장점과 개선 방향을 논의했다.

한상미 농진청 양봉생태과장은 “이번 학술토론회가 벌꿀 등급제를 알리고, 

국산 벌꿀의 신뢰도를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국립농업과학원은 자율주행 농업로보스로 무인 농작업을 실현한 ‘무인동력제초기’를 선보였다.


국립식량과학원은 가루쌀 대국민 홍보를 위한 가루쌀 체험행사를 진행했다.


국립원예특작과학원은 도시농업과 치유농업 활성화를 위한 아이디어 정원 경진대회를 가졌다.


국립축산과학원은 축종별 종축개량 보급을 통한 생산성 향상, 농가 소득 증대 성과결과를 소개했다.


한국농업기술원은 그동안 기술이전을 통해 사업성과를 보이고 있는 업체들이 참여한 유니코 바켓 코너를 마련했다.


스마트팜연구개발사업단은 스마트팜 다부처 패키지 혁신기술개발 사업을 소개했다.

 

혁신기술개발사업은 우리나라의 스마트팜 기술을 선진국 수준으로 올릴 것을 목표로 

농림축산식품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농촌진흥청,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 등이 참여하는 3333억 원 규모의 연구개발사업이다. 

이번 행사에는 스마트팜연구개발사업단 외에도 축산 분야와 농업 분야에서 

혁신기술개발사업의 과제를 수행하고 있는 8개 기관과 기업이 참가했다.




출처 : 농수축산신문, 이남종·박현렬·박세준·이두현 기자

https://www.afl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2739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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