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가능한식품산업의 새 지평을 열다, 리하베스트
세계적으로 기후 변화와 식량 안보 문제가 심각해지는 가운데 식품 산업의 혁신적인 변화가 어느 때보다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등장한 푸드 업사이클링 스타트업 ‘리하베스트’는 버려지는 식품 부산물에서 새로운 가치를 창출
하고있다.
유엔 식량농업기구(FAO)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매년 생산되는 식품의 3분의 1이 낭비되거나 손실되고 이는 연간 약 1조 달러에 달하는 경제적 손실을 초래한다. 더불어 이로 인해 배출되는온실가스는 전체 배출량의 8%에 이른다.
이러한 가운데 ESG경영과 순환경제가 글로벌 트렌드로 부상하면서 식품 분야에서도 지속가능성을높이려는노력이 활발해지고 있다. 특
히 ‘푸드 업사이클량이라는 혁산적인 개념이 주목받고있다.
푸드 업사이클링은 식품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부산물이나 폐기물을 활용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것을 말한다. 단순히 음식물 쓰레기를 줄이는 차원을 넘어 버려질 뻔한 자원에 새로운 생명을 불어넣는 혁신적인 접근법이다.
푸드 업사이클링의 선구자
국내에서 푸드 업사이클 분야를 선도하는 기업은 리하베스트다. 리하베스트는 재수확이라는 의미의 이름처럼 버려질 뻔한 식품 부신물에
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혁신적인 스타트업이다. 리하메스트를 창업한 민명준 대표는 경영컨설턴트로 근무하며 F&B 기업을 대상으로 여러 프로젝트를수행했다, 그러던 중 많은 제조사가 친환경적인 부산물 처리 문제로 고민하고 있음을 알게됐다.
한편으론 여러 나라로 출장을 다니면서 우리 기업들이 부산물 처리로 고민하는 동안 지구 어딘가에선 굶어 죽는 사람 또한 많다는 사실에
아이러니를 느꼈다. 이에 식품원료의 70%가 폐기되는 국내 F&B 산업의 현실을 개선하고 선순환을 만들어 식량 이令 환경 문제에 대응하고자 푸드 업사이클링 사업에 뛰어들었다.
리하베스트의 핵심 미션은 기존에 저부가가치로 취급되거나 버려지던 음식 부신물들을 업사이클링(새활용)해 새로운 식품으로 탈비꿈하는것이다. 이를 통해 리하베스트는 식품 산업의 순환 경제를 실현하고 동시에 환경 보호에 기여하고 있다. 리하베스트의 사업 모델은크게 두 가지로 나뉜다. 하나는 대규모로 부산물을 수거해 원료를 생산 및 판매하는 B2B 사업, 다른 하나는 이 원료를 활용해 다양한 최종 제품을 만드는 B2C 사업이다. 이러한 사업 전반의 핵심 제품이 ‘리너지(RE:nergy) 가루다. 리너지는 ‘에너지(Energy)를 되돌리다(표)’라는의미의 합성어다.
푸드 업사이클링의 혁신적 결과
푸드 업사이클링의 선구자로서 리하베스트는 지속적인 혁신을 통해 식품 산업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고 있다. 리너지 가루는 푸드 업사
이클링의 혁신을 실제로 구현한 결괴물이다. 푸드 업사이클링은수거, 세척, 탈숙 건조, 분쇄 순서로 크게 다섯 가지 공정을 거치는데 리하
베스트는 모든 공정에서 특허 기술을 활용해 저비용, 고품질 리너지 가루를 생산한다. 이 기술은 푸드 업사이클링 분야에서 리하베스트의 핵심 경쟁력이다.
리너지 가루는 식품 제조 과정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부산물을 원료로 활용한다. 맥주 제조시 발생하는 맥주박, 식혜 생산 과정의 엿기름,
밀가루제조시나오는밀기울등이 주요 원료다.리너지 가루의 생산은 철저한품질 관리 하에 이뤄진다. 부산물 수거부터 전처리, 탈수, 건조,
분쇄에 이르기까지 모든 단계에서 위생과 품질을 엄격히 관리한다. 특히 리하베스트만의 특수 공정을 통해 영양가 높고 균일한 품질의 제품을 생산한다.
이렇게 만들어진 리너지 가루는 일반 밀가루와 비교해 놀라운 영양학적 가치를지닌다. 칼로리는 낮지만 식이섬유 함량은 40배, 단백질은 2
배 더 높다. 이는 리너지 가루가 단순한 대체 재료를 넘어 건강 기능성 침가제로서의 역할도 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
리너지 가루의 활용도는매우다양하다. 대체 제분 원료로 사용되거나 건강 기능성 침가제로 활용된다. 이를 통해 다양한 식품 제조에 활용
되며 특히 건강에 관심이 많은소비자를 위한 제품 개발에 크게 기여하고있다. 더불어 리너지 가루는 환경적으로도 큰 가치를 지닌다. 리너지 가루 1kg은 생산 과정에서 밀가루 대비 탄소 배출량 11kg, 물 사용량 3.7톤, 부산물 3kg을줄일수있다. 이는 푸드 업사이클링이 단순히새로운 제품을 만드는 것을 넘어 실질적인 환경 보호에 기여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중요한 지표다.
리하베스트의 이러한 혁신은 식품 산업의 순환 경제 실현과 환경 보호라는 두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는 성괴를 거두고 있다. 특히 환경적 가
치는 최근 ESG경영이 강조되는 상황에서 기업들의 관심을 끌고있다. 민명준 대표는 "많은 기업이 ESG경영의 일환으로 제품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라며 ‘특히 식품 기업들은 자사 제품의 탄소 발자국을 줄이기 위한 방안으로 리너지 가루를 주목하고 있다’라고설명했다.
핵심 경쟁력은 바로 기술
리하베스트가 푸드 업사이클링 분야에서 선도적인 위치를 차지할 수 있었던 것은 뛰어난 기술력 덕분이다. 리하베스트는 푸드 업사이클링
전 과정에 걸쳐 12개의 등록된 디자인과특허를 보유하고 대부분의 설비와 공정을 자체적으로 설계하고개발했다. 이를 통해 푸드 업사이클 생태계를 국내에서 처음 만들었다. 부산물을 소싱해 위생적이고 법적인 문제 없이 처리할 수 있는 전방위적인 사업 모델을 구축한 것이다.
특히 리하베스트의 공장은 세계적 수준을 자랑한다. 리하베스트에 따르면 국내에서 가장 큰 푸드 업사이클링 원료 공장이며 단일 원료 기준으로는 전 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다. 이러한 규모의 공장을 보유하고 있다는 건 대량 생산과 동시에 균일하고 높은 품질을 유지할 수 있는 경쟁력이된다.
세계적인공장의 규모만큼 리하베스트의 사업 범위도 확장하고 있다. 특히 2024년 인도네시아에 법인을 설립할 계획을 갖고 있으며 이를 기점으로 동남아 시장 진출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해외 진출 전략은 단순한 제품 수출이 아니다. 리하베스트의 특별한 기술을 수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푸드 업사이클링 솔루션을 소형화해 현지 기업에 제공하고 운영 및 유지 보수 서비스를 통해 수익을 창출하는 모델을 구상중이며 인도네시아를 시작으로 베트남,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등 동남아 전역으로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최근에는 비식품 분야로도 영역을 확장하고있다. 식품 그레이드에 미치지 못하는 부산물을 활용해 비식품 제품을 개발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제로 웨이스트를 실현하고 동시에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가 국내 대형 제지 희사와 협력해 개발한 진환경 물티슈다.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에는 매일 많은 쓰레기가 나온다. 2024년 유럽 연합에서 발표한음식물 쓰레기 지수보고서’에서 따르면 특히 음식 및 식품, 식량 등 먹을 것은 2022넌 한 해 동안 10억톤 넘게 쓰레기로 버려졌다.
이는 한 사람당 132kg꼴이며 인류 전체 먹을 것의 5분의 1에 해당한다. 비용으로 따지면 1조 달러(약 1340조 원)에 이른다. 반면 전 세계적으로 굶주리는 사람도 7억 3000여 명에 달한다. 문제는 음식물이 버려지고 사람들이 굶어 죽는 데 끝나지 않는다. 쓰레기를 처리할 때 많은 에너지가 소비되는데 상당한 양의 탄소가 배출되기 때문이다. 지구 전체 온실가스 배출의 8~10%가 먹을 것을 내다버려서 나온 것으로 추산되며 이는 항공 분야의 온실가스 배출보다 거의 5배 큰 규모다.
이런 측면에서 푸드 업사이클링은 단순한 트렌드를 넘어 식품 산업의 미래를근본적으로 바꿀 수 있는 혁신적인 접근법이다. 리하베스트의
도전은 우리에게 식품 산업의 지속가능성에 대해 심도 있게 고민하게 만든다. 버려지는 것에서 가치를 창출하려는 노력은 환경 보호, 자원 절약 그리고 새로운 경제적 기회 창출이라는 다양한 측면에서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고 있다.
리하베스트는궁극적으로 식품을만들때 부산물이 전혀 나오지 않는 세상을 꿈꾼다. 결국 푸드 업사이클링은 환경 문제 해결, 식량 안보
강화,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창출 등 다양한 측면에서 가치를 창조할 수 있다. 국내에서는 이런 푸드 업사이클링 산업 에서 리하베스트가 가장 선두에 자리하며 새로운 시스템을 만들고 있다. 리하메스트는 우리에게 중요한 메시지를 전달한다.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서는 현재의 생산과소비 방식에 대한 근본적인 재고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푸드 업사이클링은 그 해답 중 하나가 될 수 있다. 앞으로 리하베스트를 비롯한 혁신 기업들의 노력이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그리고 우리 사회가 이를 어떻게 받아들이고 발전시켜 나갈지 주목할 필요가 있다.
식품 산업의 새로운 패러다임 푸드 업사이클링. 이는 단순히 하나의 기업이나 산업의 변화를 넘어 우리 사회 전체의 지속가능성을 위한 중요한 열쇠가 될 것이다. 리하베스트의 도전이 앞으로 어떤 열매를 맺을지 그 미래가 기대된다.
출처: [치프익스큐티브] 글 오진영 KMAC 고문컨설턴트/ 정리 한정연 기자
https://www.chiefexe.com/news/ArticleView.asp?listId=4308
지속가능한식품산업의 새 지평을 열다, 리하베스트
유엔 식량농업기구(FAO)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매년 생산되는 식품의 3분의 1이 낭비되거나 손실되고 이는 연간 약 1조 달러에 달하는 경제적 손실을 초래한다. 더불어 이로 인해 배출되는온실가스는 전체 배출량의 8%에 이른다.
이러한 가운데 ESG경영과 순환경제가 글로벌 트렌드로 부상하면서 식품 분야에서도 지속가능성을높이려는노력이 활발해지고 있다. 특
히 ‘푸드 업사이클량이라는 혁산적인 개념이 주목받고있다.
푸드 업사이클링은 식품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부산물이나 폐기물을 활용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것을 말한다. 단순히 음식물 쓰레기를 줄이는 차원을 넘어 버려질 뻔한 자원에 새로운 생명을 불어넣는 혁신적인 접근법이다.
푸드 업사이클링의 선구자
국내에서 푸드 업사이클 분야를 선도하는 기업은 리하베스트다. 리하베스트는 재수확이라는 의미의 이름처럼 버려질 뻔한 식품 부신물에
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혁신적인 스타트업이다. 리하메스트를 창업한 민명준 대표는 경영컨설턴트로 근무하며 F&B 기업을 대상으로 여러 프로젝트를수행했다, 그러던 중 많은 제조사가 친환경적인 부산물 처리 문제로 고민하고 있음을 알게됐다.
한편으론 여러 나라로 출장을 다니면서 우리 기업들이 부산물 처리로 고민하는 동안 지구 어딘가에선 굶어 죽는 사람 또한 많다는 사실에
아이러니를 느꼈다. 이에 식품원료의 70%가 폐기되는 국내 F&B 산업의 현실을 개선하고 선순환을 만들어 식량 이令 환경 문제에 대응하고자 푸드 업사이클링 사업에 뛰어들었다.
리하베스트의 핵심 미션은 기존에 저부가가치로 취급되거나 버려지던 음식 부신물들을 업사이클링(새활용)해 새로운 식품으로 탈비꿈하는것이다. 이를 통해 리하베스트는 식품 산업의 순환 경제를 실현하고 동시에 환경 보호에 기여하고 있다. 리하베스트의 사업 모델은크게 두 가지로 나뉜다. 하나는 대규모로 부산물을 수거해 원료를 생산 및 판매하는 B2B 사업, 다른 하나는 이 원료를 활용해 다양한 최종 제품을 만드는 B2C 사업이다. 이러한 사업 전반의 핵심 제품이 ‘리너지(RE:nergy) 가루다. 리너지는 ‘에너지(Energy)를 되돌리다(표)’라는의미의 합성어다.
푸드 업사이클링의 혁신적 결과
푸드 업사이클링의 선구자로서 리하베스트는 지속적인 혁신을 통해 식품 산업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고 있다. 리너지 가루는 푸드 업사
이클링의 혁신을 실제로 구현한 결괴물이다. 푸드 업사이클링은수거, 세척, 탈숙 건조, 분쇄 순서로 크게 다섯 가지 공정을 거치는데 리하
베스트는 모든 공정에서 특허 기술을 활용해 저비용, 고품질 리너지 가루를 생산한다. 이 기술은 푸드 업사이클링 분야에서 리하베스트의 핵심 경쟁력이다.
리너지 가루는 식품 제조 과정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부산물을 원료로 활용한다. 맥주 제조시 발생하는 맥주박, 식혜 생산 과정의 엿기름,
밀가루제조시나오는밀기울등이 주요 원료다.리너지 가루의 생산은 철저한품질 관리 하에 이뤄진다. 부산물 수거부터 전처리, 탈수, 건조,
분쇄에 이르기까지 모든 단계에서 위생과 품질을 엄격히 관리한다. 특히 리하베스트만의 특수 공정을 통해 영양가 높고 균일한 품질의 제품을 생산한다.
이렇게 만들어진 리너지 가루는 일반 밀가루와 비교해 놀라운 영양학적 가치를지닌다. 칼로리는 낮지만 식이섬유 함량은 40배, 단백질은 2
배 더 높다. 이는 리너지 가루가 단순한 대체 재료를 넘어 건강 기능성 침가제로서의 역할도 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
리너지 가루의 활용도는매우다양하다. 대체 제분 원료로 사용되거나 건강 기능성 침가제로 활용된다. 이를 통해 다양한 식품 제조에 활용
되며 특히 건강에 관심이 많은소비자를 위한 제품 개발에 크게 기여하고있다. 더불어 리너지 가루는 환경적으로도 큰 가치를 지닌다. 리너지 가루 1kg은 생산 과정에서 밀가루 대비 탄소 배출량 11kg, 물 사용량 3.7톤, 부산물 3kg을줄일수있다. 이는 푸드 업사이클링이 단순히새로운 제품을 만드는 것을 넘어 실질적인 환경 보호에 기여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중요한 지표다.
리하베스트의 이러한 혁신은 식품 산업의 순환 경제 실현과 환경 보호라는 두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는 성괴를 거두고 있다. 특히 환경적 가
치는 최근 ESG경영이 강조되는 상황에서 기업들의 관심을 끌고있다. 민명준 대표는 "많은 기업이 ESG경영의 일환으로 제품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라며 ‘특히 식품 기업들은 자사 제품의 탄소 발자국을 줄이기 위한 방안으로 리너지 가루를 주목하고 있다’라고설명했다.
핵심 경쟁력은 바로 기술
리하베스트가 푸드 업사이클링 분야에서 선도적인 위치를 차지할 수 있었던 것은 뛰어난 기술력 덕분이다. 리하베스트는 푸드 업사이클링
전 과정에 걸쳐 12개의 등록된 디자인과특허를 보유하고 대부분의 설비와 공정을 자체적으로 설계하고개발했다. 이를 통해 푸드 업사이클 생태계를 국내에서 처음 만들었다. 부산물을 소싱해 위생적이고 법적인 문제 없이 처리할 수 있는 전방위적인 사업 모델을 구축한 것이다.
특히 리하베스트의 공장은 세계적 수준을 자랑한다. 리하베스트에 따르면 국내에서 가장 큰 푸드 업사이클링 원료 공장이며 단일 원료 기준으로는 전 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다. 이러한 규모의 공장을 보유하고 있다는 건 대량 생산과 동시에 균일하고 높은 품질을 유지할 수 있는 경쟁력이된다.
세계적인공장의 규모만큼 리하베스트의 사업 범위도 확장하고 있다. 특히 2024년 인도네시아에 법인을 설립할 계획을 갖고 있으며 이를 기점으로 동남아 시장 진출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해외 진출 전략은 단순한 제품 수출이 아니다. 리하베스트의 특별한 기술을 수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푸드 업사이클링 솔루션을 소형화해 현지 기업에 제공하고 운영 및 유지 보수 서비스를 통해 수익을 창출하는 모델을 구상중이며 인도네시아를 시작으로 베트남,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등 동남아 전역으로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최근에는 비식품 분야로도 영역을 확장하고있다. 식품 그레이드에 미치지 못하는 부산물을 활용해 비식품 제품을 개발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제로 웨이스트를 실현하고 동시에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가 국내 대형 제지 희사와 협력해 개발한 진환경 물티슈다.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에는 매일 많은 쓰레기가 나온다. 2024년 유럽 연합에서 발표한음식물 쓰레기 지수보고서’에서 따르면 특히 음식 및 식품, 식량 등 먹을 것은 2022넌 한 해 동안 10억톤 넘게 쓰레기로 버려졌다.
이는 한 사람당 132kg꼴이며 인류 전체 먹을 것의 5분의 1에 해당한다. 비용으로 따지면 1조 달러(약 1340조 원)에 이른다. 반면 전 세계적으로 굶주리는 사람도 7억 3000여 명에 달한다. 문제는 음식물이 버려지고 사람들이 굶어 죽는 데 끝나지 않는다. 쓰레기를 처리할 때 많은 에너지가 소비되는데 상당한 양의 탄소가 배출되기 때문이다. 지구 전체 온실가스 배출의 8~10%가 먹을 것을 내다버려서 나온 것으로 추산되며 이는 항공 분야의 온실가스 배출보다 거의 5배 큰 규모다.
이런 측면에서 푸드 업사이클링은 단순한 트렌드를 넘어 식품 산업의 미래를근본적으로 바꿀 수 있는 혁신적인 접근법이다. 리하베스트의
도전은 우리에게 식품 산업의 지속가능성에 대해 심도 있게 고민하게 만든다. 버려지는 것에서 가치를 창출하려는 노력은 환경 보호, 자원 절약 그리고 새로운 경제적 기회 창출이라는 다양한 측면에서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고 있다.
리하베스트는궁극적으로 식품을만들때 부산물이 전혀 나오지 않는 세상을 꿈꾼다. 결국 푸드 업사이클링은 환경 문제 해결, 식량 안보
강화,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창출 등 다양한 측면에서 가치를 창조할 수 있다. 국내에서는 이런 푸드 업사이클링 산업 에서 리하베스트가 가장 선두에 자리하며 새로운 시스템을 만들고 있다. 리하메스트는 우리에게 중요한 메시지를 전달한다.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서는 현재의 생산과소비 방식에 대한 근본적인 재고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푸드 업사이클링은 그 해답 중 하나가 될 수 있다. 앞으로 리하베스트를 비롯한 혁신 기업들의 노력이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그리고 우리 사회가 이를 어떻게 받아들이고 발전시켜 나갈지 주목할 필요가 있다.
식품 산업의 새로운 패러다임 푸드 업사이클링. 이는 단순히 하나의 기업이나 산업의 변화를 넘어 우리 사회 전체의 지속가능성을 위한 중요한 열쇠가 될 것이다. 리하베스트의 도전이 앞으로 어떤 열매를 맺을지 그 미래가 기대된다.
출처: [치프익스큐티브] 글 오진영 KMAC 고문컨설턴트/ 정리 한정연 기자
https://www.chiefexe.com/news/ArticleView.asp?listId=4308